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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0년 문화재청 지역 문화재활용 공모사업 `58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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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19-10-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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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도가 2020년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에 도내 58개 사업이 선정돼 30여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지역문화재 활용 사업은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콘텐츠화한 프로그램형 사업으로, 문화재청에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공모 접수해 전국에서 530여건이 신청 접수됐다.

                      ↑↑ 경주 서악서원을 찾은 단체 관광객들이 숙박체험 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번에 선정된 경북도의 사업은 ▲생생문화재 사업 16건 ▲향교·서원 활용사업 18건 ▲문화재야행 사업 3건 ▲전통산사 활용사업 4건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7건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 5건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2건 ▲세계유산 홍보프로그램 3건 등 8개 분야 총 58건으로, 금년도의 43건과 대비해 15건이 증가했다.

  특히, 경주 및 안동시의 경우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 7개 분야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경북도는 문화재 최다 보유지역답게 문화재청 공모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재를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교육·공연·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으로, 16개 사업(국비 4억5천만원)이 선정되고, 향교·서원 활용사업은 향교·서원의 교육적 기능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도내 4곳의 서원을 포함하여 18개 사업(국비 7억8천만원)이 선정됐다.

  문화재야행 사업은 3개 사업(국비 3억원)이 선정, 기존 경주시(신라문화)·안동시(유교문화)와 더불어 고령군이 신규 사업대상으로 선정되어 문화재의 야간활용을 극대화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대가야 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부석사, 봉정사 등 지역의 유수한 고찰을 활용하는 전통산사 활용사업과 지역문화유산 관련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문화유산에 대한 일반의 이해를 제고하는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은 각각 4개 사업(국비 1억원)과 5개 사업(국비 1억2천만원)이 선정됐다.

  김부섭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최근 문화재 관련 정책이 단순 관람에서 벗어나 체험하고 소통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문화재를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관련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고용 창출을 도모하는 등 문화경북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밝혔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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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